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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동 거는 건설업종 개편19-09-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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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산건설정보 작성일19-09-02 10:26 조회4,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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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공청회 이후 업종 개편 TF 재가동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건설업종 개편 작업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건설업종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건설 관련 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TF(태스크포스)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을 위한 단기 현안업종 개편 공청회’ 이후 처음 열린 업종 개편 회의다. 건설업종 개편 작업이 다시 시작된 셈이다.

지난해 정부는 건설업종의 단기 개편 대상으로 시설물유지관리업과 강구조물ㆍ철강재 설치업, 토목건축업 등을 제시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내에 완료하기로 한 단기 현안업종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문업종 대업종화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구조 혁신 로드맵에 따르면 현재 29개인 전문업종은 10개 내외로 통합된다.

한 참석자는 “매월 한차례씩 모여 업종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면서 “대업종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건설업종이 어떤 식으로 개편될지는 앞으로의 논의를 봐야 할 것”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형태가 거론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쯤이면 대략적인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개별 업종별로 생각하는 업종 개편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상당한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도 개편 방향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일단 업종 개편과 관련된 연구용역 내용이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업종 개편 과정에서 반발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